[숙대입구 맛집] 구복만두 (미쉐린 가이드 2022)

숙대입구 맛집 구복만두

숙대입구 역 근처에 있는 2022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만두 맛집 구복만두를 다녀왔습니다.

주말에 방문해서 16:30분쯤에 대기 없이 자리를 안내받고 바로 구복전통만두와 새우만두를(총 14,000원) 주문!

사장님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기본 반찬을 세팅해주신다.

만두가 쪄지는 시간 동안 생강 간장을 세팅한다.

요게 기가 막히다.. 생강 + 간장 + 고춧가루 + 파를 넣어주는데 새콤+달콤+매콤한 맛으로 만두에 찍어먹을 때 밸런스가 훌륭하다.

몇 분 후에 구복전통만두와 새우만두가 나와서 새우만두를 먼저 먹는다.

맛있다!! 만두 특유의 향이 있는데 그 향도 아주 살짝 나면서 새우와 함께 아삭한 속이 아주 밸런스 있게 잘 잡혀있다.

물론 이 정도 맛 이상으로 만두를 잘하는 집은 꽤 있다고 생각한다.

하지만, 생강 간장에 찍어먹어 보면 더 맛있다.. 배부르게 먹어도 거의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게 해 준다.

다음은 구복 전통 만두를 먹는다.

이것도 맛있다.. 위는 바삭하고 아래는 쫄깃해서 특이하다.

튀긴 만두여서 살짝 느끼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는데, 직접 먹어보니 거의 느끼하지도 않고 생강 간장을 찍어먹으면 한 10개도 먹겠다.

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맛도 정말 밸런스 있게 괜찮다.

오랫동안 이 맛을 유지해오신 것 같아 보였고 가게도 깔끔해서 재방문 의사가 100%다.

이런 점 때문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년에 지정되지 않았을까? 조심스레 생각해본다.
(이미 몇 년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받아온 가게였다.)

가격도 합리적이고 맛있었다.

아주 기분 좋게 먹고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
숙대입구에서 맛집을 찾는 분들께 만두 한번 드시고 오시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.

근처를 지나간다면 만두 포장할 수 있으면 바로 포장해서 오고 싶다. (재방문 의사 200%)